유튜브 마케팅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알고리즘’입니다.
“언제 올려야 잘 노출될까?”
“해시태그는 몇 개가 적당할까?”
“썸네일을 바꾸면 조회수가 오를까?”
많은 분들이 알고리즘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합니다. 물론 알고리즘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선행되지 않고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기란 어렵습니다. 알고리즘보다 더 중요한 이것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누구를 위한 채널인가?
유튜브 마케팅의 출발점은 단순히 노출과 조회수가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건 ‘내 콘텐츠가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가’입니다. 많은 초보 채널들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는 불특정 다수를 만족시키려는 콘텐츠 기획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결과적으로 아무에게도 강하게 어필하지 못하죠. 콘텐츠는 '대중'이 아닌 ‘내 고객’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 보고 싶어 하는 정보를 중심으로 기획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패션 브랜드라면 단순한 일상 브이로그보다, 최신 트렌드 해설/체형별 스타일링 팁/브랜드 철학과 제작 과정 소개 이런 콘텐츠가 훨씬 더 타깃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죠. 정확한 타깃 설정 없이 조회수를 올리려는 유튜브 마케팅은 건물 없이 간판부터 세우는 일과 같습니다.
2. 채널의 중심이 잡혀야 알고리즘도 반응합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단순한 숫자 게임이 아닙니다.
채널의 정체성과 콘텐츠 흐름을 ‘패턴’으로 학습해 그에 맞는 추천, 노출, 검색 결과를 정렬합니다.
“이 채널은 요리 관련 영상이 잘 반응하네?”
“이 시청자는 자기계발 콘텐츠를 좋아하네?”
이런 패턴을 토대로 유튜브는 영상이 올라오자마자 적절한 사용자에게 노출시켜 줍니다.
하지만 주제도 들쭉날쭉, 톤도 일관성 없고 영상 퀄리티도 들쭉날쭉하다면 알고리즘은 ‘이 채널이 무슨 채널인지’ 파악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유튜브 마케팅에서는 콘텐츠 주제, 제목, 썸네일, 설명란, 해시태그까지 모두 같은 방향으로 정렬되는 구조가 중요합니다. 일관성이 있어야 알고리즘도 움직입니다.
3. 초반 성장을 이끄는 건 ‘시스템’이지 ‘운’이 아닙니다
“어쩌다 한 편이 터졌어요.”
이건 ‘성장’이 아니라 ‘사건’입니다.
유튜브 마케팅을 ‘운’에 맡기면 꾸준한 트래픽, 전환, 브랜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반복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채널만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1) 매주 업로드하는 루틴
2) 촬영 → 편집 → 업로드 → 홍보 순서를 명확히 분배
3) 조회수, 클릭률, 시청 지속시간 등을 분석해 콘텐츠 보완
이런 프로세스를 갖춘 채널은 단기 조회수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팬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브랜드 채널이라면 ‘업로드 주기와 톤앤매너’부터 회사 내 마케팅 시스템에 녹아들게 만들어야 합니다.
4. 유튜브 마케팅 꿀팁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같은 업계에서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채널들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어떤 채널이 주목할 만한지, 또 어떤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를 직접 조사하려면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이럴 때 추천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유튜브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링(Vling)’입니다.
블링을 활용하면 국가, 카테고리, 구독자 수 등 다양한 조건으로 유튜버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최근 주목받는 채널을 ‘급상승 순’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트렌드 파악에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각 유튜버의 인기 영상은 물론, 유사한 타 채널 추천까지 제공되어 벤치마킹이 쉬워지고, 시청자의 연령대/성별 등 인사이트도 함께 분석할 수 있습니다. 광고 단가 추정치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채널을 운영하는 분들뿐 아니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기획 중인 브랜드나 마케터에게도 꼭 필요한 도구라고 할 수 있죠.
자주 묻는 질문 Q&A
Q1. 알고리즘 최적화보다 ‘타깃 설정’이 정말 더 중요한가요?
네. 유튜브 알고리즘은 결국 ‘누가 이 콘텐츠를 보는가’에 반응합니다.
타깃이 명확해야 콘텐츠 기획부터 제목, 썸네일, 해시태그까지 일관된 방향이 생기고, 그럴 때 알고리즘도 반응하게 됩니다. 방향 없는 콘텐츠는 아무리 노출돼도 전환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Q2. 콘텐츠 주제는 어떻게 정하는 게 좋을까요?
내 채널을 구독할 사람의 ‘관심사’와 ‘고민’을 먼저 파악하세요.
브랜드 채널이라면 제품 자체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해결책’ 중심의 콘텐츠가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즉, 콘텐츠는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고객이 듣고 싶은 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Q3. 콘텐츠 수익화보다 마케팅 효과를 먼저 생각해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유튜브 마케팅의 핵심은 ‘브랜드 인지 → 신뢰 → 구매 전환’입니다.
수익화는 보너스일 뿐, 채널의 목적이 브랜드 마케팅이라면 조회수보다 전환율, 구독자 수보다 구매율이 더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성과 지표’를 수익화로 잡으면 마케팅 방향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마케팅, 어떻게 시작해야 하죠?”
단계별로 다시 정리해볼까요?
1) 타깃 고객을 먼저 정의하세요.
성별, 연령, 관심사, 라이프스타일까지 구체적으로 그립니다.
2) 그 타깃이 실제로 ‘궁금해할만한’ 문제 해결형 콘텐츠를 우선 기획합니다.
(ex. "자취생 1분 레시피", "디자이너를 위한 브랜딩 전략")
3) 제목, 설명, 해시태그, 커뮤니티 톤까지 콘텐츠 흐름에 일관성을 부여합니다.
4) 제작 루틴을 정해 작업 공정을 매뉴얼화합니다. 유튜브 마케팅은 결국 ‘운영 전략’입니다.
5) 마지막으로 알고리즘을 파악해 적절한 업로드 시간, 제목 포맷, CTR 분석 등 디테일을 조정합니다.
‘알고리즘’은 마무리 단계에서 쓰는 스포트라이트지, 방향성을 정해주는 나침반은 아닙니다.
결국,고객을 움직이게 하는 콘텐츠가 본질입니다. 알고리즘은 그걸 돕는 기술일 뿐, 당신의 채널에 ‘왜’가 없다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반응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채널,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스스로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답이 있다면, 유튜브 마케팅, 이미 반은 성공입니다.
*출처 : https://1point.kr/blog/insights/youtube-marketing/